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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고아라가 '화랑'과 아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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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화랑'에서 홍일점으로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했다. 반쪽 귀족으로 짜 진골이 될 수도, 그렇다고 천인처럼 자유롭게 살아갈 수도 없는 운명을 타고났음에도 소녀 가장 뺨치는 생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박서준(무명)과 박형식(삼맥종) 사이에서 달달하면서도 절절한 로맨스 연기까지 보여주며 '성나정'이 아닌 '아로' 고아라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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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0% 사전 제작 드라마에 참여한 것에 대해 "집에서 드라마를 볼 때 객관적으로 보고 싶긴한데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다 보니까 촬영 촬영지, 분위기 등 에피소드등이 생각이 나더라고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때 장소에 있던 일들도 기억이 났어요. 하루 만에 경주도 왔다갔다 하면서 사극의 웅장함을 담으려고 수원, 안성 세트장도 갔었는데 많은 곳을 갔던 기억이 나요. 뜨거웠던 여름을 보냈는데 많이 더워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어요. 여름이 굉장히 더웠는데 누구 하나 쓰러지지 않고 잘 촬영을 마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아무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어서 뿌듯하더라고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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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드라마다. 22일 종영되며 후속으로 고소영 주연의 '완벽한 아내'가 전파를 탄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