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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음원퀸' 태연이 홀로 음반을 꽉 채운다.
태연이 첫 정규 앨범에는 피처링 아티스트 한 명 없이 오로지 혼자 목소리만 담긴다. 때문에 앨범 타이틀도 '마이 보이스'(My Voice)라 붙였다. 앨범에는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부터 서로 다른 장르의 12곡이 수록됐다.
'태연'은 '소녀시대'와는 또 다른 음악실험이기도 하다. 그간 발라드, EDM, 트로피컬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이미 안정 궤도에 들어섰다. 드라마 OST 등을 통해서도 주로 감성음악을 들려줬다면, SM스테이션과 솔로 싱글을 발판으로 솔로 보컬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드라마나 예능 없이 오로지 음악만 들려줬던 고집 있는 행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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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어느새 소녀시대와 솔로 아티스트 사이에서 고른 균형을 이루고 있다. 연기나 예능 등 별다른 외부 활동 없이 음악에만 집중해온 태연의 고집이 빛을 발할 차례다.
태연은 컴백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화려한 색감의 티저로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킨 태연은 이 앨범을 통해 뮤지션으로의 성장과 욕심을 압축해 전달할 계획이다. 향후 5일간 온라인에 수록곡 일부 및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차례로 오픈한다. 신보는 오는 28일 온·오프라인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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