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이 분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광필은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탄핵 인용 당시 너무 허탈했고 완전히 멘붕이었다. 한 시간 정도 멍하게 있었다. 바로 나갔으며 진짜 의사(義死) 했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언제든 목숨 바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바로 차 끌고 나갔으면 무슨 일이 터져도 터졌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이광필은 "나에게 연락 와서 '빨리 가서 죽어라', '남자가 겁나냐' 이렇게 연락 오는 사람들이 있다. 순간적으로 진짜 (분신) 해버릴까 이런 생각도 있었다"며 "하지만 제대로 된 명분이 있어야 한다. 나의 죽음은 의사이지만 남들이 자살로 생각할까 봐 명분이 안 선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지금은 바로 일을 저지를 상황이 아니다. 경찰들이 내 위치 추적을 해서 우리 집에 20여 명 들이닥쳤다. 본인들 생각도 좀 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광필은 다음 주에 고소장을 접수해 악플러를 고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광필은 지난 6일 박사모 공식 카페에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될 시, 국회의사당에서 분신 자결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10일 탄핵 의결 후 해당 발언을 철회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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