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배우 구혜선이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 가운데, 대체자로 선정된 장희진은 극에 어떻게 녹아들까.
구혜선은 23일, '당신은 너무합니다'측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이에 23일 촬영은 중도에 즉각 중지됐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과 스태프, 타 배우들도 구혜선의 하차 소식을 접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신은 너무합니다' 측은 현재 대책 회의에 돌입, 장희진을 구혜선의 대체 배우로 내정했다.
문제는 '인수인계 방식'. 외모가 다른 배우가 투입되는 경우, 어떻게 흐름을 연결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현재 설정 변경없이 장희진에게 '정해당' 역을 맡길 예정이다. 즉, '애초 장희진이 출연한 듯' 극을 꾸려나가려는 것. 50부작 중 6회만이 진행된 가운데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현재 15%대 (닐슨코리아)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부드러운 배우 교체를 통해 단골 시청자를 붙잡아 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YG측은 24일, '구혜선이 심각한 알러지성 소화기능장애가 발생한 탓에 절대 안정이 시급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현재 입원 중'이라며 하차를 공식화 했다. YG는 '이러한 상황에서 소속사 및 제작진은 의료진과 상의 끝에 배우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드라마 하차를 어렵게 결정하게 되었다'며 '구혜선 씨의 쾌유를 빌며 양해해주신 MBC와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혜선은 촬영 초 부터 건강 이상을 호소했으며, 구급차를 타고 촬영장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가수, 이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하 YG 측 공식입장.
ssalek@sportschosun.com
<공식입장>
안녕하십니까.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시청자 분들과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 드립니다.
구혜선 씨가 건강 악화로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출연을 지속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구혜선씨는 최근 촬영 도중 어지럼증과 간헐적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된 바 있습니다.
병원 검진 결과 "구혜선 씨는 심각한 알러지성 소화기능장애가 발생한 탓에 절대 안정이 시급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현재 입원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속사 및 제작진은 의료진과 상의 끝에 배우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드라마 하차를 어렵게 결정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