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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역적'이 마침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21일 '피고인'이 종영한 이후 전파를 탄 첫 번째 편인 지난 27일 방송분(17회)의 시청률이 이전 시청률(8.8%)보다 무려 5%나 상승한 13.8%를 기록하며 '피고인 종영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이날 1위는 시청률 13.9%를 기록한 '피고인'의 후속 '귓속말'이 차지했지만 차이는 불과 0.1%포인트에 불과했고 바로 다음 방송인 18회 방송이 '귓속말'을 누르고 마침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방심하긴 이르다. '귓속말'과의 차이는 0.5%포인트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수 없기 때문. 더욱이 '시청률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이보영의 열연과 기존에 반듯한 엄친아 이미지를 확 벗어던진 이상윤의 연기 호흡,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갓경수'라고 불리는 박경수 작가의 필력 등이 벌써부터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귓속말'의 이야기 전개에 더욱 탄력이 붙기 전에 '역적'이 '1위 굳히기'를 확실히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역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사극이다. 윤균상,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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