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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고아성, 또 해고위기…하석진네 가사도우미 취직[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3-29 23:01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또 한번 해고 위기에 처한 고아성이 하석진 집의 가사도우미로 취직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은호원(고아성 분)이 또 한번 해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진 부장(하석진 분)은 은호원, 도기택(이동휘 분), 장강호(이호원 분)의 계약직 채용 과정에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낙하산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도기택은 면접을 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던 것.

이에 서부장은 '은장도'를 뽑는대 관여한 박상만 부장(권해효 분)에게 "채용 기준이 납득 안 된다"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서부장과 박부장, '은장도'까지 5자 면담을 가졌다. 거듭 이들의 채용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말에 은호원은 "저는 청탁에 쓸 돈 없구요, 저희는 성적이 아니라 다른 기준으로 뽑혔다고 생각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서부장은 '은장도'의 3개월 뒤 정규직 채용 건을 무산시키겠다고 선언했고, 은호원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결국 '은장도'에게 홈쇼핑 사은품 계약권을 채결하는 어려운 임무가 주어졌다. 이게 곧 입사시험을 대신할 테스트가 된 것. 서부장은 "성공만 시키면 부정입사 의혹은 없던일로 해주겠다"고 조건을 걸었다.

이후 '은장도' 3인방은 계약을 채결하기 위해 거래처 사장을 찾아갔지만, 거듭 문전박대를 당해 좌절했다. 결국 이대로 좌절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이때 극적으로 사장이 회사로 전화해 은호원을 찾았고, 사장은 "자네 덕분에 나 살았어. 자네 말이 맞더라고. 간경화가 맞더라고. 진짜 고맙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호원 덕분에 사장의 질병이 발견되면서 은호원이 생명의 은인이 된 것. 이에 서부장은 "납품기일 차질 없이 진행하세요"라고 말한 뒤 "어떻게 계약을 따냈지"라며 은호원에게 의심을 눈초리를 보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하지나(한선화 분)의 부주의로 물량 주문에 착오가 생겼고, 이를 도기택(이동휘 분)이 덮어주려고 했지만, 은호원이 대신 뒤집어썼다. 은호원은 잘못이 없음에도 서부장에게 찾아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했지만, 서부장은 냉정했다. 결국 서부장은 "정식으로 해고 통지서 보내겠다"면서 은호원을 해고시켰다. 은호원은 "가끔은 말 못할 사정도 있는거고, 보이는게 다가 아닐 수도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뒤 회사를 나갔다.

그러나 운명처럼 은호원과 서부장의 인연은 이어졌다. 은호원은 친구를 통해 알바자리를 물어봤고, 친구는 알바자리로 가사도우미 일을 소개시켜줬다. 그러나 은호원이 청소일을 한 집은 다름아닌 서부장의 집이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은호원은 기겁했다.


한편 박부장을 통해 '은장도'를 하우라인에 계약직으로 입사시킨 이는 서현(김동욱 분)이었다. 서현은 회사를 찾았다가 은호원과 마주쳤고,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했다. 앞서 허구동(김병춘 분)을 통해 서현과 박부장이 은밀하게 만난 사실을 알고 있던 서부장은 서현이 '은장도'의 입사에 관여했음을 눈치채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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