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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지난 3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년 여름 출시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발표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20년 가까이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이하 스타크래프트)'의 그래픽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으며 동시에 기존에 있었던 게임 플레이는 잘 보전해 게임을 현대화했다.
또한 프로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의 다양한 유닛 모양, 텍스처 등을 재구성해 원작을 거의 훼손하지 않은 채로 그래픽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고 관전자 모드와 줌 인, 줌 아웃 기능을 따로 제공해 다양한 시점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기존 버전과 리마스터 버전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계정을 새로운 배틀넷 계정과 연동할 수 있게 했고 모든 게임 관련 정보는 클라우드에 저장되도록 했다. 최소 사양은 '하스스톤'과 비슷하게 최적화를 진행했다.
이렇게 블리자드의 클래식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리마스터 소식이 전 세계에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유저들 사이에서는 '디아블로 2', '워크래프트 3', 등 다른 클래식 게임들의 리마스터 관련 소식은 없는지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렇게 순차적으로 다양한 정황을 포착할 수 있었던 '스타크래프트'의 리마스터는 결국 현실이 됐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발표 현장에서는 저그의 진화 완료를 알리는 '진화 완료(Evolution complete)'라는 메시지와 함께 최근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의 품절 표시에 있떤 '저그 알 아이콘'이 단순한 표식이나 장난이 아닌 일종의 복선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단한 환영을 받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외에도 유저들은 '디아블로 2', '워크래프트 3'의 리마스터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과거 블리자드가 진행한 채용 공고에서 현실로 다가온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흔적을 추적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함께 진행된 '디아블로 2', '워크래프트 3'의 리마스터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30일에는 블리자드 세계관이 모두 포함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하는 '히어로즈 2.0'이 발표되어 '스타크래프트' 외 블리자드 클래식 게임의 리마스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원작인 '스타크래프트'는 3월 31일 1.18 패치와 함께 완전 무료로 전환된다.
글 박해수 / 그림 주상일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