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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크로스 컨트리' LA에서의 마지막 쇼케이스, 멤버들이 눈물을 보였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멤버는 보형이었다. 보형은 '크로스 컨트리' 여정 동안 직접 눈물을 보인 멤버. 음악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던 그녀에게 이번 여정이 어떤 의미였는지, 어떤 힐링으로 다가왔는지 보여준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보형은 일주일 동안의 여정을 떠올리며 자작곡 'Like a child'를 열창했다.
이어 수란이 무대에 올랐다. 수란은 노래 시작 전 "오늘이 여행의 마지막이다. 캘리포니아의 영감을 받으러 왔는데, 돌아보니 같이 함께 한 친구들과 이런 여행을 만들어 준 제작진에게 영감을 받은 것 같다. 모두에게 너무 감사한다. 내게는 새 출발하는 기분이다"고 말하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이어 감성을 듬뿍 담아내 자작곡 'Still breathe'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세 명의 멤버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강한나까지 힘을 합쳐 만든 미션곡 '크로스 컨트리'를 불렀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멤버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고 고민을 해서 만든 만큼 뜻 깊은 곡이었다. 무대를 마친 뒤 예은은 "우리가 나이도 비슷하고, 공감대도 있었다. 또 20대 청춘의 중반 지점을 넘어선 사람들로서 같이 나눴던 고민과 생각들이 조금이라도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한 곡이다"고 회상했다.
이날 멤버들의 작은 쇼케이스는 음악과 감동, 눈물과 힐링, 소통과 우정으로 가득했다. 그렇기에 그 어떤 무대보다 화려했고 가슴이 따뜻했다. 음악여행으로서 '크로스 컨트리'가 멤버들에게, TV 앞 시청자에게 어떤 감성을 선사했는지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크로스 컨트리'. 캘리포니아에서의 여정을 마친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궁금하다. '크로스 컨트리' 8회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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