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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박형식 지수가 다시 한 번 박보영을 사이에 두고 술대작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박형식과 지수는 술대작 뿐만 아니라 서로의 멱살까지 움켜잡으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를 향해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은 연적으로서의 두 사람의 속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러한 가운데 박보영의 등장을 예상치 못했는지 멱살을 잡은 채 토끼눈이 된 박형식과 지수의 모습 또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술대작을 벌이는 두 남자가 못마땅한 듯 뽀로통한 표정으로 박형식을 바라보고 있어 박보영의 심기가 불편하게 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해당 장면은 민혁과 국두가 봉순을 좋아하는 남자 대 남자로 만나 묘한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으로 두 사람의 신경전은 그 자리에 봉순까지 합석하며 더욱 고조될 예정이다. 봉순을 사이에 두고 민혁과 국두는 항상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며 날을 세워왔다. 게다가 민혁은 경찰을 불신하는 상황. 이러한 세 사람이 김장현(장미관 분)을 잡기 위해 조화롭게 힘을 합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동안 유쾌한 웃음은 물론, 달달한 로맨스와 심장 쫄깃한 스릴러가 다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힘쎈여자 도봉순'의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힘을 합쳐 연쇄 여성납치사건 범인 장현(장미관 분)을 검거하는데 힘써 온 도벤져스(박보영X박형식X지수)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여전히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치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 15회, 16회(최종회)는 오는 14일, 15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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