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당신은’ 스타가수 엄정화vs모창가수 장희진, 꼬여버린 관계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4-15 08:10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이하 '당신은')의 엄정화와 장희진이 늦은 밤 불편한 회동을 갖으며 갈등의 깊이를 더한다.

15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13회에서는 소속사 전속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방송 무대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정해당(장희진)이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유지나(엄정화)의 집을 찾아가 언쟁을 벌이는 모습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할 전망이다.

지난 방송에서 해당의 방송 진출을 목전에서 가로막은 바 있는 지나는 이날 또 한 번 해당에게 찾아온 데뷔 기회에 강력한 제동을 거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필사적으로 앞길을 막는 행동으로 해당의 분노를 산다.

지나 역시 회복할 수 없는 악연으로 엮인 해당이 자신의 모창가수라는 이름으로 세상 사람들 앞에 등장하는 것에 참을 수 없는 불길한 기운을 느끼며 해당의 집에까지 찾아가는 악수를 두는 것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꼬여버리고 만다.

스타가수와 모창가수라는 이름으로 인연을 맺었다가, 돌이킬 수 없는 관계에 접어든 두 사람이 과연 이날의 언쟁을 기점으로 또 어떤 애증과 연민의 역사를 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이를 계기로 지나의 그림자 인생을 살아왔던 해당이 자기만의 무대를 꾸밀 수 있는 오리지널 가수로 거듭날 수 있는지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집안 내 파워게임을 벌이며 박성환(전광렬)-현준 부자(父子) 사이를 회복할 수 없는 관계로 만들어버린 나경(윤아정)이 궁지에 제대로 몰리는 모습으로 탄력 넘치는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