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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보검, 예능도 체육도 우등생 포스 '뿜뿜'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4-15 19:54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무한도전' 박보검이 성공적인 예능 적응에 이어 봅슬레이에서도 남다른 실력을 과시했다.

15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보검과 함께 한 평창 D-300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박보검은 첫 등장과 함께 예능 신고식으로 아이돌 댄스를 주문받았다. 박보검은 트와이스의 '낙낙(Knock knock)'과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에 맞춰 상큼한 과즙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박보검은 '예능식 첫 인사' 교육을 받았다. 유재석은 "박보검씨 톤이 너무 낮다"면서 "저희도 평소에는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예능이니까 톤을 높인다. 첫 인사부터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준하, 하하, 박명수, 양세형은 각각 독특한 톤의 예능 인사를 선보였다.

박보검은 이를 주의깊게 관찰한 뒤 "안녕하쎄요! 박보, 검~나 웃겨! 빵빵!"이라며 예상 외로 뻔뻔한 첫 인사를 선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예능 우등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못생긴 위너팀과 잘생긴 루저팀으로 나눠 원윤종 선수와 함께 봅슬레이에 나섰다. 봅슬레이 경험자인 박명수와 하하, 정준하는 '못생긴위너팀'이 됐다. 유재석은 무경험자인 양세형-박보검과 함께 '잘생긴루저팀'을 꾸몄다.

박보검은 연습 초반 파일럿인 원윤종 선수와 부딪히는가 하면, 썰매에 올라타다가 손잡이에 다리를 부딪히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하지만 젊은피답게 빠르게 봅슬레이에 적응하며 예상 외의 기량을 선보였다. 못생긴팀보다 빠른 7초대 스타트가 돋보였다.

1차 시기를 마친 박보검은 "갈비뼈가 (눌려서)너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뒤이은 2차 시기를 마친 뒤엔 "한번 더 타고 싶다, 기록에 욕심이 난다"며 남다른 '욕망 배우'의 모습을 보여 유재석과 양세형을 기함하게 했다.


이날 대결은 0.2초 차이로 잘생긴 팀의 승리로 끝났다. 무한도전 측은 다음 화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출연을 예고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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