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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엠넷 '슈퍼스타K' 시즌6 출신 밴드 버스터리드가 팀명을 바꾸고 더 강력해졌다. 버스터즈로 팀명을 바꾼 멤버들은 새 음악부터 활동에 임하는 각오까지 새롭게 다지며 다시 무대에 섰다.
그간 헤비메탈과 코어의 폭발적인 사운드와 맑고 순수한 감정이 공존하는 '이모셔널 록'(Emotional Rock)을 추구해온 버스터즈는 이번에 장르의 폭을 넓혔다. 록 발라드와 팝적인 멜로디를 담은 록 등 표현의 한계를 두지 않았다. 버스터즈 특유의 거침과 부드러움을 고루 담아 전쟁, 사랑, 이상 등 다양한 주제를 노래하고자 했다.
타이틀곡 'Wherever You Are'는 사랑했던 사람을 향한 그리움이 담긴, 회상과 아쉬움으로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표현한 곡으로, 앨범 전체적으로 슬픔과 고통, 희망에 대한 얘기를 15 트랙에 빼곡히 채웠다. 버스터즈는 새 음악을 통해 청춘에겐 희망의 메시지를, 기성세대에는 비판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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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그룹 로고를 우럭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수산업을 다 접고 음악에만 오로지 집중했다"며 "그래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활기찬 우럭으로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 "버스터리드로 활동할 때는 바쁜 일상에서 꿈을 좇으며 밴드 생활을 했다. 지금은 오롯이 음악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멤버들이 공을 들인 만큼 굵직한 스태프들 역시 힘을 보탰다. Aerosmith, Pink, Whitesnake, Motley Crue, Papa Roach 등 유명 록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담당한 미국의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데이브 도넬리(David Donnelly)가 마스터링에 참여해 앨범의 퀄리티를 높였다. 그는 "버스터즈는 놀라운 뮤지션십과 뛰어난 사운드, 매우 세련된 프로덕션을 겸비한 세계적 수준의 밴드"라며 버스터즈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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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즈는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쇼케이스 및 각종 방송과 음악페스티벌 출연, 콘서트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hero1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