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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맨투맨'에서 박해진과 김민정이 아찔한 키스를 나눴다.
결국 저택 전체 보안 서버를 다운시키고 정전을 일으킨 김설우는 예정대로 목각상을 빼냈고, 돌아오는 길에 저택 경호원들에 쫓기자 우연히 만난 차도하를 끌어 당겨 연인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도하는 "이게 무슨 짓이냐"고 물었고, 설우는 "나쁜짓이다. 모른척 해달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연애 왕초보' 차도하는 "그 행동 설명해달라"고 했고, 사랑도 작전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설우는 "감당할 수 있겠느냐. 당신이 거기 있었고, 내 눈에는 당신밖에 안보였으니까"라고 말해 차도하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차도하의 주사를 알게된 설우는 차도하 술을 빼앗아 대신 먹어주고, 차도하는 또 다시 굳게 사랑으로 오해했다. 이를 알게된 설우는 "깨끗하게 포기하겠다"고 쉽게 말하고 집에 돌아왔지만 뜻밖에도 그녀에게 신경이 쓰이는 자신을 느끼고 당황했다.
사직서를 낸 설우의 집에 차도하가 찾아왔다. 설우도 그녀가 더 신경쓰이기 시작한 터였다. 차도하는 "짝사랑 하는거 너무 힘든거 내가 알아서 그랬다. 나만 애태우고 걱정하고 바라보는거 힘든거 아니까 설우씨가 하지 않기를 바랬다"고 진심으로 말했고, 설우는 끝낼때 확실하게 끝내자는 마음으로 모진 말을 쏟아냈다.
이때 "다시 사표를 물르라"는 지령이 떨어졌고, 다급해진 설우는 차도하에게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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