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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정소민, 이미도와 일단 화해…이유리 동거 발각 위기(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4-30 21:1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소민과 이미도의 과거사가 일단락 된 가운데, 변혜영의 동거 사실이 알려질 위기에 처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미영(정소민)와 김유주(이미도)의 관계가 일단락 된 가운데, 변혜영(류수영)의 동거 사실이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앞서 우연히 보이스펜에 녹음된 변미영(정소민)의 목소리를 듣게 된 변혜영(이유리)이 동생과 김유주(이미도) 사이의 관계를 눈치챘다. 더불어 집값이 부담스러운 변준영(민진웅)과 김유주는 결혼 후 집으로 들어와서 살겠다고 선언한 상태.

모든 걸 알고 있는 변혜영에게 변미영은 "진심으로 사과만 하면 넘어가줄려고. 임신까지 했자나"라고 운을 뗐다. 착하기만한 동생의 태도에 화가난 변혜영은 "너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가족의 문제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변혜영은 "만약 다 알고도 오빠가 김유주와 결혼한다면 오빠도 용서 못할 것 같다"라며 "왜 그때 당당하게 나를 괴롭힌 애들한테 말을 못했을까 후회했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만큼은 내가 직접 해결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변혜영과 헤어진 변미영은 곧장 김유주를 찾아가 "사과하라"고 이야기했다. "나한테 제대로 사과도 없이 집에 들어와 살겠다고? 너 정말 하나도 안 변했구나. 너 여전히 이기적이고 비열해"라고 말했다. 이어 "너 때문에 나 진짜 돼지냄새 나는 것 같았어"라면서 "그래도 몸에 생긴 상처 아무 것도 아니야. 너 내 마음에 영혼에 어떤 상처 입혔는지 모르지? 너 때문에 나 학교생활 엉망이었어. 구석에서 숨도 못쉬고 있었어. 그러면서도 누구 하나라도 손 내밀길 기다렸어"라고 울분을 토했다.

김유주 역시 "너도 나에게 상처줬어"라고 응수했다. 과거 김유주의 새어머니 이야기를 꺼낸 변미영을 언급했다. "난 그 이야기 죽기보다 싫었다"며 상처를 꺼냈고, 변미영은 "널 감싸려고 그랬다.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김유주 역시 "선의"라며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변미영은 오빠 변준영에게 이야기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변혜영 역시 김유주를 불러 동생의 과거를 꺼냈다. "내 동생에게 제대로 사과해라. 내가 지켜보고 있을거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왜 그랬냐"라며 이유를 물었다. 김유주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받은 상처를 아버지에게 사랑받는 변미영을 보며 질투했던 것. 눈물로 과거를 밝혔지만, 변혜영은 "왕따는 합리화할 수 없다"라며 과거에 대해 제대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김유주는 "선의가 아니었다.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어. 네가 정말 미웠다. 네 오지랖 때문에 알리고 싶지 않은 가족사가 알려지는 것도 짜증났고, 다정한 아버지를 가지고 있는것도 밉고 짜증났다"라고 사과했다. "너만 상처받은거 아니다. 나도 상처 받았다. 그렇지만 미안하다"고 진심을 담았고, "부탁이다. 오빠에겐 말하지 말아줘"라고 덧붙였다.

마음이 약해진 변미영은 변준영을 만났지만 말하지 못했다. "많이 사랑하냐"라고 물어보며 변준영과 김유주의 마음만 확인할 뿐이다. 변미영은 "오빠 때문이다. 우리오빠 상처받는거 원하지 않는다'라며 "하루아침에 너에게 받은 상처가 풀린건 아니다. 진심으로 사과한건 알겠다. 오빠랑 결혼, 합가도 해. 근데 너 정말 변하고 노력해야 할거야"라고 충고했다.

한편 안중희(이준)는 변가네서 함께 살고 있지만, 형제들의 따돌림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믿었던 매니저 변미영마저 자신과 눈도 안마주치고 있는 상황. 안중희는 언제쯤 '변가네' 식구들과 편해질까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방송말미 변라영(류화영)은 우연히 마트에서 변혜영과 차정환(류수영)의 모습을 목격, 두 사람의 뒤를 밟고는 동거를 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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