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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근 예능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안정환의 고민은 무엇일까?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이하 '인생학교', 연출 손창우)'가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정환의 인생고민이 눈길을 끈다. 안정환은 "내 성격은 매우 내성적이다. 왜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누구보다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함으로 동료 연예인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그이기에 그의 인생고민이 더욱 의외로 느껴지는 것.
'인생에도 학교가 필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는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어려운 삶의 주제들을 놓고, 주제에 따른 '선생님'을 초빙해 강의와 함께 실전 수업도 함께 해보는 야외 버라이어티다. MC로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전혜빈, 이홍기, 곽동연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인생학교'의 주제는 출연진과 시청자들에 의해 선정된다. 촬영에 앞서 제작진은 출연진에게 듣고 싶은 주제 100개 중 원하는 주제를 꼽으라고 했다. 김용만은 '멋지게 나이 드는 법'을, 이홍기는 '글 잘 쓰는 법', 정준하는 '스트레스를 이기는 법' 등 출연진은 저마다의 인생고민을 드러내며 진정성 있게 촬영에 임했다고. 이렇게 해서 꼽은 1화 수강신청과목이 '새로운 친구 사귀는 법'이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는 "'우리들의 인생학교'의 가장 큰 차별점은 강의를 통한 공감 후, 직접 실전을 해본다는 것"이라며, "주제선정 과정에 출연진도 함께 하다 보니, 출연진들의 깊은 공감과 깨달음이 있었다. 사실, 마음속 깊이 감동을 받는 모습은 연기로 표현되지 않지 않느냐, 출연진 스스로가 인사이트를 얻고 감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시청자에게도 지친 삶의 위로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취지와 기획의도를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