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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서현진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가슴 따뜻한 섬마을 프로젝트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녹도에는 초등학교가 폐교 된 이후 11년만인 올해 1학년 신입생이 생기면서 폐교했던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는데, 그 기적의 주인공인 찬희의 음악 선생님이 되기 위해 가슴 따뜻한 배우 서현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들과 같은 초등학교 동문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한 서현진은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멤버들보다 더 자연스럽게 콩트에 녹아들었다. 녹도의 단 한 명 뿐인 초등학생 찬희 남매를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서현진은 유재석과 함께 찬희 남매의 선생님이 돼 수업을 진행했다.
이어 멤버들과 서현진은 녹도의 유일한 초등학생 찬희부터 학교 동문인 마을 어르신들까지, 60년을 잇는 아주 특별한 잔치 '녹도 초등학교 동문회'를 계획했다.
멤버들은 학교를 복구시켜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녹도 주민들의 아련한 추억을 소환시켰다. 주민들을 위해 만찬을 준비함은 물론, 남매의 깜찍한 장기자랑부터 멤버들과 서현진의 축하무대까지 흥겨운 축제의 시간이 이어졌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음악쌤' 서현진은 마을 주민들에게 그야말로 잊지 못할 '어느 멋진 날'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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