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빅스가 타이틀 '도원경'의 연서 같은 가사 일부를 공개했다.
특히 '도원경' 앨범 콘셉트를 떠올리게 만드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공개된 순서대로 가사를 나열하면 '덜 익은 복숭아마저도 달다/넌 다가와서 내게만 스며들어/단 하나, 너만 알아 찾아 헤맨 그곳 바로 너야/그 짙은 향기에 홀릴 것 같아/달짝한 입술은 눈이 부시게 빛나고/흐드러져 피는 꽃 바람마저 달콤한 이곳은 꿈'이라는 내용으로 무릉도원을 연상시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담은 가사가 마치 고전적인 연서의 느낌을 주며 동양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있다. 가사 스포 영상을 통해 타이틀 곡 '도원경'이 순도 높은 한글로 이뤄진 서정적인 가사로 완성됐음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컨셉 포토에서 동양적인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부채 안무로 차별화 된 컴백을 예고한 빅스는 한 통의 연서 같은 한글 가사까지 공개하면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연일 높이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