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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슴 저릿한 눈물, 또 없습니다"
무엇보다 유승호가 폭발하는 눈물을 참다못해 울부짖으며, 포효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세자가 아버지인 왕을 향해 큰 소리로 통곡하면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왕을 붙잡고 있는 장면. 유승호는 얼굴이 눈물범벅이 되도록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려내더니 오열에 이르러 감정을 터트려내는, '극세사 오열' 연기를 펼쳐내게 될 전망이다. 자신이 가면을 쓰게 된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유승호가 하염없이 눈물을 떨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유승호의 '절절한 광폭 오열' 장면은 지난 2월 14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에서 진행됐다. 촬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유승호는 앉아 있는 그 자세 그대로 단 한마디 말도 꺼내지 않고, 가만히 감정 몰입에 들어갔던 상태. 스태프들이 촬영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장비를 이동시키는 상황임에도 손끝하나 움직이지 않는 '부동자세'로 오로지 감정 다잡기에만 집중했다.
제작진은 "유승호는 어떤 장면이든, 어떤 연기를 펼쳐내든 혼신의 열정을 다 쏟아내 제작진을 감동시킨다"며 "지난 방송분에서 세자로서 자신의 현실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한 유승호가 포효하듯 대성통곡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가슴 저릿한 오열을 오늘 밤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5, 6회 분은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