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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판타스틱 듀오' 스페인 버전이 지난 10일(현지시각) 지상파 채널 'TVE'를 통해 스페인 전역에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직후 스페인 언론들은 "모든 연령을 아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 스타일로 프로그램의 균형을 맞추었다", "음악 쇼가 갖추어야 할 구성을 노련하게 보여주었다"는 등 호평을 쏟아냈고, 프로그램 시청률 역시 10%에 육박하는 9.7%로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특히, 여성 시청자와 젊은 시청자 (13세~24세) 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판타스틱 듀오2'를 연출하고 있는 김영욱 PD는 "스페인 버전 첫 방송을 소식을 들으니 감개무량하다"며 "사실 '판타스틱 듀오'는 지역화 장벽이 거의 없는 포맷이다. 스페인 버전 '판듀'가 잘 되서 다른 나라로 포맷이 더 많이 알려지게 되고, 수출로 이어지는 마중물 역할을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SBS는 이번 '판타스틱 듀오' 스페인 버전을 계기로 글로벌 포맷 판매를 강화해 新 한류 개척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21일 방송되는 한국의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디바' 인순이와 에일 리가 '4대 판듀'를 놓고 최후의 대결을 펼치며, 다음주인 28(일)에는 톱가수 싸이와 아이유가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판타스틱 듀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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