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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젝스키스가 화려한 입담으로 청취자를 즐겁게 했다.
DJ 박소현은 장수원에게 "과거 이상형이 저였다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장수원은 "누나가 나온 드라마 등을 보고 팬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당시 장수원 씨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같은 회사여서'라고 말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재덕은 예전 이상형으로 배우 김원희를 꼽았다. "당시 세상에서 제일 예뻐보였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아프지 마요' 도입부에 "은지원 씨 목소리가 나오더라"고 질문, 강성훈은 "지원이 형 목소리가 가장 잘 어울렸다"고 설명했다. 또 박소현은 '아프지 마요'로 지난주 음악방송 1위를 한 소감을 다시 물었다. 이재진은 "그날이 어머님 기일이었다. 촬영 끝나고 바로 제주도에 내려가 제사를 지냈다. 너무 좋았다"며 웃어보였다.
'눕방'(누워서 하는 방송)에 대해서 강성훈은 "제가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재진은 "저희가 하와이에서 20주년 영상을 찍고 왔다. 거기서 눕방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양현석에게 잔소리를 듣냐'는 질문에 젝키는 "저희도 듣는다. 안무 연습이 늦으면 단체문자가 온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이 문제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양현석에게 가장 사랑받는 멤버에 대해 이재진은 "저를 잘 챙겨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재덕은 "양 사장님이 이재진 씨와 눈도 안 마주치는 것 같다"고 장난을 걸며 웃음을 선사했다.
젝스키스는 방송 말미 "벌써 끝난 거냐"고 놀랐다. 김재덕은 "라디오 관계자분들이 저희 섭외 할때 2시간 방송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끝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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