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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최고의 반전 스릴러'로 꼽히는 연극 '데스 트랩'이 오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이 발표한 '데스 트랩'은 그해 토니상에서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으며, 크리스토퍼 리브, 마이클 케인 주연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2014년 국내 초연 당시 전체 객석 점유율 85%, 2015년 주말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하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으나 연이은 실패로 아내와 함께 귀향해 은둔 중인 시드니 브륄 역에는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배우 김수현과 강성진, 김도현이 캐스팅됐다. 존경하는 극작가 시드니 브륄에게 '데스 트랩'이라는 희곡을 써서 보낸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 역에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센스있는 연기력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배우 김찬호와 이충주, 그리고 문성일이 출연을 확정했다.
남편 시드니 브륄을 위해 헌신하는 아내 마이라 브륄 역에는 서지유 김화영, 영적 초능력을 가진 유명한 심령술사 헬가 텐 도프 역에는 한세라 정다희, 굼뜬 행동거지와 달리 예리한 판단력을 가진 시드니 브륄의 변호사 포터 밀그림 역에는 정재원 정재혁이 나선다.
제작 아시아브릿지컨텐츠㈜.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