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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박시은이 '7일의 왕비' 첫화부터 매력 대잔치를 펼쳤다.
박시은은 조선 최고 권세가의 여식이지만 정치판에 휘둘릴 것을 우려해, 한양에서 멀리 떨어진 거창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날 박시은은 말에게 휘파람을 불어줘 똥을 누게 하고, 세게 넘어지고도 별일 아니라는 듯 털고 일어나는 등 털털하고 구김없는 신채경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극의 말미에는 이동건(연산군 역)과의 강렬한 만남도 그려져, 이들 앞에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박시은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굿와이프' '오만과 편견'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차근차근 성장해 왔다. 특히 정유미(연희 역)의 아역으로 출연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연기 호평을 받으며 큰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사극인 '7일의 왕비'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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