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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이 살아 숨쉬는 캐릭터 열전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최우승은 '무조건 안정된 삶'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박스를 쓰고 공부를 하기도 하고, 삼각김밥을 사수하기 위해 거침없이 몸을 날리는 등 찌질함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세영은 최우승의 찌질함을 밝고 사랑스럽게 표현해 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유발했다. 이에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보여준 윤시윤-이세영이 또 어떤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죽마고우'인 최우승-이지훈 사이에 러브라인이 형성돼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최우승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이지훈은 그의 앞에서는 마음을 숨긴 채 츤데레처럼 툭툭 거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최우승이 사라지자 그를 두고 바람을 핀 남자친구 윤기(이광수 분)를 실수인 척 주먹으로 날려버리는 이지훈의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에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최고의 한방'에서는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들의 활약이 쉴 틈 없이 이어짐과 동시에 이들 사이의 쫀쫀한 케미가 도드라졌고, 이는 안방극장을 폭소케 만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윤시윤부터 이세영-김민재-차태현-윤손하 등의 모든 배우들은 독특함을 지닌 캐릭터들을 폭발적인 연기력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완벽히 소화해내 각 캐릭터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에 오늘(3일) 밤 11시 방송될 2회에서는 또 얼마나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그려질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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