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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수상한 파트너' 동하가 '양셰프 살인 사건'은 물론 남지현에게 누명을 씌운 '장희준(찬성 분)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이에 그의 치밀함과 대범함 뒤에 남겨진 미스터리한 단서들을 총 정리해봤다.
'양셰프 살인 사건'의 용의자였던 현수는 지욱과 봉희의 변호로 혐의를 벗고 자유를 되찾았다. 그러나 실제 살인 사건의 진범이 현수였던 것. 그가 진범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지욱은 현수에 대한 왠지 모를 찝찝함에 방계장(장혁진 분)과 함께 그를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고.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이 하나 둘 드러났다.
단서 1. '양셰프 살인 사건' 현장 속 사라진 액자에 남겨진 성경구절 '신명기 22:25'
단서 2. "사라진 사람 3명, 사라질 사람 4명" 숨통을 조여오는 죽음의 숫자들!
현수는 공범인 감식반 고찬호(진주형 분)을 찾아가 협박을 하는가 하면 태연하게 봉희에게 연락을 취하며 더욱 대범하고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그는 두 번째 단서를 남겼다. 자신이 벌인 살인 사건 현장의 뒷수습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 찬호에게 윽박을 지르던 그가 "사라진 사람 3명, 사라질 사람 4명.. 그때까지만 나 도와"라며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것. 현수의 말에 대한 단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왜 현수는 총 7명의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으려는 것인지, 과연 그가 말한 7명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그의 살기 가득한 눈빛은 시청자들에게 극심한 공포감을 선사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단서 3. '살인범' 정현수 VS '감식반' 고찬호,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진짜 비밀은?
'양셰프 살인 사건' 현장은 물론 현수의 공판에 빠짐 없이 참석한 감식반 찬호와 그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 또한 아직 풀리지 않았다. 찬호가 살인을 저지른 현수의 뒷수습을 자처하며 왜 공범이란 이름으로 그와 엮이게 된 것 인지, 자신을 도와 죗값을 치르라는 현수의 말 속에 찬호의 죗값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여전히 미궁에 빠져있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은 "밤과 낮, 누구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180도 전혀 다른 야누스의 얼굴을 보여주며 비밀을 감추고 있는 현수와 이 모든 단서들을 파헤치며 조용히 그 뒤를 쫓는 지욱의 대결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방송을 통해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며 기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창욱-남지현-최태준-나라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수상한 파트너'는 오는 7일 수요일 밤 10시 17-1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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