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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성오가 로맨스만큼 궁금한 무도인 브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김탁수(김건우)의 도발 섞인 인터뷰에도 장호는 동만을 침착히 타이르며 때를 기다렸다. 분노에 날뛰는 동만을 진정시켰고, 탁수의 하수인 양태희(채동현)의 아마추어 경기 제안에 "나 이놈 인생 책임지기로 했고, 코치로서 무쇠 다리도 두 번 세 번 두드려 가면서 얘 곱게 키울 거요. 안 합니다"라며 거절했다. 10년 동안 홀로 아파하다 새 꿈을 꾸게 된 제자를 아끼는 맘이 드러난 대목인 것.
허나 열에 받치고 의욕에 타오르는 동만은 장호 몰래 태희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정보도 없고, 전력도 없고 아주 초짜 같긴 한데"라던 선수에게 무참히 짓밟혔다. 탁수와 미리 입을 맞춰둔 태희가 동만의 패배 영상을 찍기 위해 설계한 큰 그림이었던 것. 이에 동만과 장호가 똘똘 뭉쳐 태희 일당에게 시원한 반격을 선사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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