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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주원의 매력이 폭발했다.
앞서 홍어와 닭발을 즐기는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취향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견우. 그녀의 권유에 어쩔 수 없이 닭발과 소주를 입에 넣었지만 생각보다 입에 맞는 듯 맛있게 먹어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특히 만취한 상태로 "나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내 아닙니다"라는 단호한 말조차 애교 있게 내뱉고 잠든 귀여운 술주정 또한 킬링 포인트였다.
#그녀의 흑기사 자청? #위급한 상황에 등장, 멋짐 폭발!
마냥 콧대 높을 것만 같던 고스펙 선비 견우의 다양한 매력에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월, 화 안방극장이 그야말로 '주원 홀릭'으로 채워지는 중이다. 점차 오연서(혜명공주 역)와의 관계가 변화하며 촘촘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 등 드라마의 중심을 더욱 단단히 잡아나갈 그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지난 7, 8회에선 혜명공주를 휘어잡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견우가 그녀에게 조금씩 신경 쓰게 되는 모습이 흥미롭게 담겼다. 자꾸만 그녀의 목소리와 형상이 아른거려 괴로워하는 심리를 실감나게 표현, 캐릭터 자체의 매력과 극적인 재미를 동시에 살렸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만나볼 수 있다. SBS UHD채널에서는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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