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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파파마(파도 파도 미담). 배우 이영애의 아름다운 선행은 끝이 없다.
이번 기부에 대해 이영애의 소속사 굳피플 측은 스포츠조선에 "이영애가 자연재해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를 결정한 걸로 안다. 이영애가 개인적으로 조용히 기부하길 원했다"고 전했다.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 이영애의 따뜻한 선행 소식이 전해진 건 올해만 벌써 4번째다. 이영애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저소득층 산모를 위해 써달라"며 서울 제일병원에 총 1억 5천만원을 쾌척했다. 이 기부금은 '이영애 행복맘 의료비 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저소득층, 소외계층, 다문화가정의 임신부와 미혼모, 그들의 아기 등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같은 달 이영애는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촬영차 강릉에 찾았다가 강릉 아산병원에 방문해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보도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소속사 측은 "촬영 차 강릉에 갔다가 기부한 것로 안다. 평소에도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직접 기부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이영애는 2015년 '대한민국 부사관 사랑 음악회-더 히어로스'의 경비인 4억을 후원했으며, DMZ 지뢰 도발로 큰 부상을 입은 군인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9월 육사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뇌종양 치료를 받는 5세 베트남 소년을 위해 4000만 원을, 에콰도르 지진 구호기금으로 5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수시로 거액의 돈을 소외된 이웃과 군인 등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5월 종영한 SBS '사임당 빛의 일기'를 통해 지난 2004년 '대장금' 이후 1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시청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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