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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기부천사 이영애의 '파파미'...올해만 벌써 4억원 기부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6-08 16:4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파파마(파도 파도 미담). 배우 이영애의 아름다운 선행은 끝이 없다.

지난 6일 스리랑카 현지 언론들은 이영애가 최근 홍수와 산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의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5만 달러(한화 5천6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영애는 스리랑카의 홍수 피해 복구와 부상자들의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금을 전했고 재단 측이 주한스리랑카대사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금'을 통해 스리랑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이영애는 지난 2012년에도 스리랑카에 외국 이름을 딴 최초의 재단인 '이영애 장학 재단'을 설립해 장학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기부에 대해 이영애의 소속사 굳피플 측은 스포츠조선에 "이영애가 자연재해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를 결정한 걸로 안다. 이영애가 개인적으로 조용히 기부하길 원했다"고 전했다.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 이영애의 따뜻한 선행 소식이 전해진 건 올해만 벌써 4번째다. 이영애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저소득층 산모를 위해 써달라"며 서울 제일병원에 총 1억 5천만원을 쾌척했다. 이 기부금은 '이영애 행복맘 의료비 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저소득층, 소외계층, 다문화가정의 임신부와 미혼모, 그들의 아기 등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또한 강원도의 2018평창 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해 제작한 광고영상에 홍보모델로 참여한 그는 3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강원도 내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억 5천만원을 강원도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영애는 이 기부금이 평창동계올림픽 꿈나무와 유망주의 훈련비 지원과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소아환자지원, 미혼모 보호시설, 아동양육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지원, 강원도 거주 고위험군 임산부와 형편이 어려운 임산부 지원에 쓰여지길 희망했고 이에 따라 해당 기부금은 3월 20일 강원체육회관에서 개최한 2017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환영식에서 유망선수 특별훈련비로 전달됐으며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해당 병원에 전해졌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같은 달 이영애는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촬영차 강릉에 찾았다가 강릉 아산병원에 방문해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보도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소속사 측은 "촬영 차 강릉에 갔다가 기부한 것로 안다. 평소에도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직접 기부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이영애는 2015년 '대한민국 부사관 사랑 음악회-더 히어로스'의 경비인 4억을 후원했으며, DMZ 지뢰 도발로 큰 부상을 입은 군인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9월 육사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뇌종양 치료를 받는 5세 베트남 소년을 위해 4000만 원을, 에콰도르 지진 구호기금으로 5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수시로 거액의 돈을 소외된 이웃과 군인 등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5월 종영한 SBS '사임당 빛의 일기'를 통해 지난 2004년 '대장금' 이후 1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시청자를 만났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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