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의 반전 넘치는 현장이 공개됐다.
휴먼비와 김준혁(김강우 분)의 대립관계가 고조되며 긴박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파트2: 멋진 신세계'의 현장도 웃음꽃이 만발했다. 김강우와 이기광은 총을 겨눠야 하는 팽팽한 장면임에도 웃음을 머금은 채 리허설을 이어가고 있고, 극중 쌍둥이 동생 김우진(여진구 분)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과 야성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김강우는 웃음을 잃지 않으며 분위기 메이커 노릇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써클'은 파트1과 파트2를 잇는 치밀한 연결고리들이 서서히 정체를 드러냄과 동시에 각 파트의 인물들도 연결됐다는 사실이 포착되면서 역대급 진실의 포문을 열고 있다. 복잡한 등장인물들의 관계는 풍성한 감정으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절절한 형제애를 진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파트1과 파트2의 흡인력을 증폭시키는 여진구와 김강우,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한정연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긴장감을 높이는 공승연, 돌아오는 기억에 매몰돼 점차 다른 인물로 변해가는 이기광까지 내공 탄탄한 배우들의 감정 연기는 긴박한 전개 속에서도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제작관계자는 "배우들의 보여주는 엄청난 에너지에 압도될 정도다. 흠 잡을 데 없는 열연의 비결은 극중에서 보여주는 무게감과 달리 미소가 끊이지 않는 현장의 반전 분위기에 있다. 화기애애함 속에 최고의 호흡이 펼쳐지고 있다"며 "긴장감이 고조되어가며 배우들의 연기 역시 더욱 폭발적인 힘을 보여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형 SF 추적극의 진면목을 톡톡히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써클'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