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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4년 차 유부남인 가수 성진우의 방송 최초로 뒤늦은 결혼 고백을 했다.
자신의 노래는 물론 다른 트로트 가수의 메들리까지 부르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성진우는 자신을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노래한다. 기초 트로트 창법을 다시 배우고 판소리 명인에게 창법 개인 교습을 받고, 행사와 업소 무대 전용 반짝이 의상까지 새로 맞추는 8년 차 중고 신인이 된 성진우. 그는 "아직 트로트계에서 변변한 히트곡 하나 없지만 나의 한방은 아직 터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특히 마흔여덟 살 노총각으로 알려진 그가 "더 늦기 전에 유부남이라는 고백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며 아내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본의 아니게 총각 행세를 하게 돼 늘 아내에게 미안했다"는 성진우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용기를 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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