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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주원이 잠자리마저도 오연서에게 점령당했다?!
공개된 사진 속 견우는 어릴 적 혜명을 보는 꿈을 꾸고 놀라 막 일어난 모습으로 앉으나 서나 혜명을 생각하는 것도 모자라 그녀 때문에 밤잠까지 설친 상황. 특히 꿈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젓는 어린 혜명은 견우의 마음 한 구석 묵직하게 남기에 충분했다. 때문에 견우가 밤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것은 당연지사.
뿐만 아니라 혜명 때문에 파직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미안해할 것이 걱정된 나머지 이를 숨긴 견우의 깊은 속내는 그녀를 향한 애정의 크기를 짐작케 했다. 또한 임금도 함부로 볼 수 없다는 사초를 함께 찾아주는 등 자신의 안위도 개의치 않고 그녀만을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행동은 이미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과 동일했다.
이처럼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일상을 섬세하고 진정성 있게 그려낸 주원의 연기는 화면 너머 여성 팬들의 가슴까지 설레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선의 엄친아 타이틀과 100% 일치하는 빼어난 비주얼은 보는 재미까지 선사 중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견우와 혜명공주는 서로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상처를 주며 오해와 갈등이 깊어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새로운 연적 다르한의 출연까지 위기가 겹쳐가고 있어 두 사람의 로맨스가 과연 언제쯤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0% 사전제작으로 선보이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심리를 세심하게 표현하고 있는 배우 주원의 호연은 매주 월, 화 밤 10시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 만나볼 수 있다. SBS UHD채널에서는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