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품위있는 그녀' 김선아가 순박한 간병인의 가면을 벗고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한다.
김선아는 "박복자는 목표를 향해서 쉬지 않고 달리는 불도저 같은 여자다. 악으로 깡으로 덤비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하지 않나? 그녀의 추진력은 연기를 하면서도 탄성이 나올 정도로 강렬했다"며 "앞으로 그녀의 앞에 여러 위기가 다가올 예정인데 안태동과의 동침으로 인해 첫 위기에 처한다. 그녀가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드라마를 보는 가장 큰 재미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당신은 누구세요?=박복자는 이름 석 자 이외에는 모든 것이 베일이 가려진 미스터리한 인물로 그녀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쓰다 완벽한 표준말을 쓰고 의문의 남자 구봉철(조성윤 분)과 비밀리에 접촉하는 모습은 그녀가 평범한 간병인이 아님을 짐작케 한다. 이번 주 방송에서 그녀의 예사롭지 않은 행동에 의심이 커져간 우아진이 뒷조사를 의뢰하면서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난다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심은 0%였나?=박복자의 도발이 이어지면서 안태동의 박복자를 향한 마음은 더욱 깊어질 예정이어서 이들의 엇갈린 사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낌없이 퍼주고 싶은 안태동의 순애보에 '네버스톱 야망녀' 박복자가 과연 흔들릴지, 또한 그녀의 감정에 진심은 1%도 없는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선아는 "박복자는 야망으로 똘똘 뭉친 여자지만 처음으로 명품 백을 선물 받고 화장실에서 펑펑 운 것처럼 여린 속마음도 가졌다. 평생 받아보지 못한 사랑과 관심을 준 안태동을 향한 마음은 분명 진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욕망과 고마움, 야망과 진심을 오가는 박복자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박복자, 안태동 커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아의 드라마틱한 연기가 기대를 모으는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