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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7일의 왕비' 황찬성이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착잡하고 허탈한 표정으로 "같이 밥 한 끼 정도는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극중 서노의 아린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황찬성 부친의 죽음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연우진(진성대군 역)에게 "빨리 왕이 되십시오. 그러면 나머지 사람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장면은 보는 이의 마음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밀지의 정체를 알고 있는 사관의 아들이자 연우진의 우직한 벗이라는 이유로 이동건(연산군 역)의 표적이 된 황찬성이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황찬성은 안정된 연기로 생각 깊고 듬직한 '서노'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연이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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