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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 속 '딸 찾기 대작전'의 중심에 서있는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10회 방송에서 백작과 '지영A'은 납골당 근처 마을에서 함께 장터 투어를 하게 된 것에 이어 생전 '경숙'이 좋아했던 매운 떡볶이 집에서 또 한 번 마주쳐 서로를 향한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를 의식하고 신경 쓰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다음 주 방송될 13회와 14회에서 대한 기대를 한껏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백작과 '지영A'는 티격태격하고 서로에게 한 마디도 지지 않는 등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는 묘한 케미로 벌써부터 진정한 유쾌 부녀의 면모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죽어야 사는 남자'의 연출을 맡고 있는 고동선PD는 "본격적인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백작 딸이 언제 밝혀지는지 궁금하실 수 있겠지만, 어떻게 밝혀지느냐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 분들께서 실망하시지 않을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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