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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구하라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스스로를 응원하듯 주문을 외우는 엉뚱한 모습도 가졌지만 카페를 찾은 손님들을 세심히 챙기고, 오묘한 분위기를 지닌 '선우(지일주 분)'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등 일상적이면서도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구하라의 차분한 내레이션이 돋보였다. 가수 활동 당시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 대신 주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눈빛과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차분한 목소리는 '윤재'의 편안하고 소탈한 매력을 십분 살려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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