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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가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다.
아내 레베카의 죽음 뒤 '나(I)'를 만나 사랑에 빠진 다면적인 성향의 막심 드 윈터 역에 민영기 정성화 송창의 엄기준, 죽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나(I)'를 내쫓으려 하는 댄버스 부인 역에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이 캐스팅됐다. 또, 맨덜리 저택에 새 안주인이 된 순수하고 섬세한 '나(I)' 역에 김금나 이지혜 루나, 레베카 죽음의 비밀을 무기로 막심과 '나(I)'를 협박하는 잭 파벨 역에 최민철 이상현, '나(I)'의 이전 고용주 반 호퍼 부인 역에 정영주 김나윤 그리고 막심의 누이이자 '나(I)'의 진정한 친구 베아트리체 역에 이정화 류수화 등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총괄 프로듀서인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뮤지컬 '레베카'는 관객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공연"이라며 "아름다운 무대와 한번 들으면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음악은 올해도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