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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민식 PD가 2012년 방송 당시 MBC 파업으로 6개월간 결방된 '무한도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간신히 입을 연 김민식 PD는 "이용마 기자가 아프다고 전화왔을 때였다. 이용마 기자가 보도국에 남아 기자들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지켜보는 동안 나는 드라마국에서 야외 연출 B팀으로 활동하며 현장을 지켰다. 그 친구가 속이 썩어들어갈 때 나는 잘 살았다. 이용마 기자가 아프다고 했을 때 너무 미안했다. 이용마 말대로 싸웠으면 이렇게 회사가 망가졌을까 후회가 들었다"고 오열했다.
한편,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 그리고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대중을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 다큐멘터리다. '7년-그들이 없는 언론' '자백'을 연출한 최승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