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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 김남길이 시작부터 위기에 봉착한다.
해당 장면은 허임의 조선왕복 메디활극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비주얼에 명민한 두뇌까지 장착한 조선 최고의 '침섹남' 허임은 신이 내린 침술을 지녔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삐뚤어진 채 밤이면 양반가에 비밀 왕진을 다니며 재물을 모으는 이중생활을 해왔다. 그런 허임이 드디어 찾아온 일생일대의 기회를 앞두고 역설적으로 목숨까지 위협당할 위기에 맞닥뜨리게 된다. 활까지 맞은 허임이 400년 후 서울 한복판에 떨어지면서 상상초월 예측불가 메디활극이 포문을 연다.
허임의 차원이 다른 타임슬립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앞서 공개된 현장 스틸컷에서 서울 신문물을 접한 허임은 엉뚱하고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정작 조선에서도 허임의 꽃길은 예상하기 힘들다. 현실의 벽에 더해 금군에 의해 쫓기는 신세가 된 허임은 웃픈 서울 적응기와 긴장감 넘치는 조선 생활기를 통해 극과 극의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으로, 가까이 하기에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의학남녀의 좌충우돌 만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8월 12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