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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C 김연국 기자가 "언론 자유의 소중함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우리나라는 권력에 의해 너무 손쉽게 무너질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이제는 공영방송의 사회적 가치, 방송 제작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방송을 권력의 도구화로 쓰는 것에 대해 진상을 조사하고 철저하게 처벌해야 한다. 우리 영화가 이런 진상을 조사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 그리고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대중을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 다큐멘터리다. '7년-그들이 없는 언론' '자백'을 연출한 최승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