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이는 배우로서 전화위복에 성공할까.
|
유이는 '선덕여왕'(2009)에서 미실(고현정) 아역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미남이시네요'(2009) '오작교 형제들'(2011) '버디버디'(2011) '전우치'(2012) '황금무지개'(2013) '호구의 사랑'(2015) '상류사회'(2015) 등 다작하며 대표적인 '연기돌'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연기돌'이라는 이미지, 그리고 그보다 더 강렬한 애프터스쿨의 '꿀벅지' 이미지 때문에 배우로서의 전업이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연기돌'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그의 연기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고, 연기력보다도 몸매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
|
|
유이는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긴 생머리에 청순한 첫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진이는 그렇지 않더라. 왈가닥에 액션도 많더라. 모든 남자들의 첫사랑은 아닌 것 같다. 기존의 첫사랑에 대한 선입견을 깰 것 같다. 필 만의 첫사랑"이라며 "개인적인 일로 모든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고 실망 드려서 죄송하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기 위해 정말 노력하겠다. 그러기 위해 SNS를 없앴다.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활동으로 보여드리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유이의 진심어린 사과와 연기 변신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맨홀'은 '7일의 왕비' 후속으로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