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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조작' 엄지원이 상관인 박원상에게 선전포고했다.
임지태는 "너 자꾸 이럴 거냐,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서 여기 나오긴 했지만 증거도 없이 현직 검사를 몰아붙일 수는 없다. 영웅심리에 도취해가 보이는 게 없네"라며 발끈했다. 하지만 권소라는 "제가 그간 도움 많이 받았다. 무릎도 밑창 닳도록 충성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오해하신 것 같다. 제 충성심은 법을 초월하진 않는다"라고 거세게 맞받았다. 분노한 임지태는 "전화 두 통을 걸거다. 그중 하나는 검사 딸래미 때문에 법망을 피해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네 아버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권소라는 "대한일보 구태원 상무와는 어떤 관계십니까? 구태원 상무와 부장님, 법무법인노아까지 셋이 셋이 얽힐 때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상한 결과가 나왔다"며 그를 벼랑끝으로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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