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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김세정이 '학교 2017'에서 시련마저도 아름답게 극복하는 초긍정녀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결국 라은호의 집념과 의지는 통했다. 진실을 알리려는 라은호의 꿋꿋함과 곧은 기세 그리고 현태운(김정현 분)의 진심 어린 호소가 얹어지면서 서보라가 마음을 돌린 것. 학교폭력위원회 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김희찬이 가해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증거물까지 제출하며 라은호를 위기에서 건져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김세정은 열여덟 청춘이라면 겪어야 할 여러 가지 고민 속에서 현실과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작품이 지닌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실제 모습을 방불케 하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련도 훌훌 털어버리는 걸크러쉬한 매력까지 더하면서 '당당 은호' '패기 은호'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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