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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맨홀' 김재중이 다시 고등학생으로 타임슬립했다.
하지만 봉필은 건달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설상 가상으로 부모님까지 봉필을 못본 척 했다. 봉필의 부모는 "경찰서 잡혀가더라도, 가족관계에서 엮지 말아라"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알고보니 봉필이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로 타임슬립 했을 당시 강수진(유이 분)의 교회 오빠와의 결투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현재가 바뀌어 버렸다. 봉필이 과거를 바꾼 탓에 현재도 달라진 것. 봉필은 교회 결투 이후 학교에서 정학 당하고 육상부에서 퇴출당했다. 봉필은 사건사고의 중심이 되어버렸고 경찰의 지명수배 1순위가 됐다.
수진과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 안타까워하던 봉필은 수진의 약혼자인 박재현(장미관 분)이 바람피는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곧바로 수진에게 달려가 이를 알렸지만 그는 봉필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런데 봉필과 연관된 건달파가 봉필을 유인하기 위해 수진을 납치했다. 당황한 봉필은 그 길로 수진을 찾아 나섰다. 건달파가 수진의 몸을 건드렸고, 이를 본 봉필은 폭주했다. 주먹으로 모두를 때려눕혔다.
결국 봉필은 집단 폭력 사건으로 경찰에 신고됐고, 봉필과 수진은 경찰을 피해 도주했다. 수진은 봉필에게 자수하자고 설득했지만, 밤 12시가 되면 다시 맨홀을 통해 타임슬립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봉필은 수진을 두고 맨홀로 향했다.
다시 타임슬립한 봉필은 한 바닷가에서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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