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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모친인 정 모 씨가 손녀 최준희 양 학대와 관련해 경찰과 면담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정 씨를 경찰서로 불러 5시간가량 준희 양 학대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청취했다.
경찰은 양측 주장과 주변인 진술을 종합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결론을 내리는 대로 정식수사에 착수할지 판단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함께 모처에서 준희 양을 만나 2시간가량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준희 양은 "외할머니의 친권을 박탈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준희 양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할머니로부터 상습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