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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소녀시대가 '애교'부터 '몸 개그'까지 특급 예능감으로 '아는 형님'을 접수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소녀시대와 함께하는 두 번째 방송으로 꾸며졌다.
티파니는 수영의 생일날, 수영을 웃기려다 앞니가 깨졌다는 '웃픈'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서현은 "요즘 언니들한테 '반말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영은 "말까지 놓으면 진짜 욕할 것 같아서 말을 놓으라고 못하겠다"라고 반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형님들은 '야자타임'을 제안했고, 서현은 가장 반말해보고 싶었던 멤버인 수영에게 다가갔지만 이내 "이게 끝나면 난 누가 보호해주냐"며 그냥 자리로 돌아와 폭소를 자아냈다.
윤아는 서장훈과 짝꿍을 하기 위해 애교를 선보였다. 윤아는 "다른 예능에서 시켜도 안했다"면서 깜찍발랄한 애교를 선보여 형님들의 박수를 받았다.
2교시 콩트에서 소녀시대는 8명의 백설공주로 변신해, 진짜 백설공주 한 명을 찾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형님들은 독사과를 먹고 기억을 잃은 일곱 난쟁이로 변해 열연을 펼쳤다.
소녀시대는 '진실의 거울' 코너에서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해당 코너는 서로가 얼굴을 마주 본 채, 일방적으로 질문만 던지는 게임. 소녀시대 멤버들은 "거울아 거울아"를 끝없이 외치며 서로에게 공격을 이어갔다. 유리와 수영은 "너 까만거 알고있지?", "너, 내 몸매 라인 부럽지?", "경호원이 널 좀 보호해줬으면 좋겠지?"라며 예상치 못했던 질문 폭탄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서현과 강호동이 번외 경기를 펼쳤는데, 서현은 강호동에 "너 돼지 같은 거 아니?" "너 돈가스 같이 생긴 거 아니?"라고 질문 폭격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소녀시대 멤버들과 형님들은 몸으로 영화와 노래 제목을 설명하는 게임을 펼쳤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형님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몸 개그'까지 불사하는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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