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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청춘시대2'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지우는 새 하메 최아라와 친해질 수 있을까.
조은은 언제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철의 여인' 진명의 평정심을 흔드는 존재였다. 첫날이니 맥주 한 잔 하자는 진명에게 피곤한 티를 냈고, 선배 혹은 언니라고 부르라는 말에는 "언니는 간지럽고 선배는 같은 학교도 아닌데 좀 그렇잖아요"라며 '거기'라고 불렀다. 그럼에도 진명은 서로 배려가 필요한 셰어하우스서 꿋꿋이 마이웨이를 걷는 조은에게 룰을 지키라고 요구, 맏언니다운 든든함을 보이고 있다.
◆ 한승연-최아라, "뭔가 숨기는 게 있어"
◆ 박은빈-최아라, "쏭을 쏭 답지 않게"
벨에포크의 오지라퍼 지원에게 조은은 그야말로 '멘붕'이었다. 어떤 농담, 무슨 질문을 해도 기대와 다른 조은의 리액션은 지원의 오지랖을 원천 차단했기 때문. 심지어 예은과 은재에게는 1년 전 일을 물었으면서, 지원에게는 일말의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이에 굴하지 않고 조은에게 안예지(신세휘)와 잘 어울린다고 농담을 던졌지만, 되돌아온 건 정색뿐. 얼굴까지 빨개질 정도로 천하의 송지원이 당황한 순간이었다.
◆ 지우-최아라, "의외의 절친"
소심이 은재와 시크한 조은은 의외의 절친 케미를 암시했다. 조은을 가장 경계했던 은재가 아픈 자신을 위해 약을 사다준 그녀의 속 깊은 진심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것. 망가뜨린 물뿌리개를 새로 사온 조은의 섬세함을 알아챈 것도 옥상에서 조은을 본 은재뿐이다. 극과 극의 분위기 같지만, 동갑내기답게 서로 말을 놓으며 하메들 중 제일 빨리 가까워지고 있는 은재와 조은의 이야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청춘시대2', 오는 1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제3회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