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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예슬은 사진진의 화장품 CF 촬영으로 '20세기 소년소녀' 촬영의 스타트를 끊게 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국내 최고 톱스타답게 화려한 옷차림으로 촬영장에 나타난 사진진은 시간 약속을 칼 같이 지키는 '모범 배우'의 모습을 보이고, 이내 대본을 보며 콘티와 대사를 파악하는 데 열심이다. 뷰티 CF 베테랑답게 우아하고 도도한 포즈와 표정으로 '극강의 미모'를 드러내며 촬영에 몰입하던 사진진이지만, 현장에서 순간적으로 화가 난 표정으로 누군가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어 '짬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를 절로 느끼게 한다.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연예인으로서는 완벽해 보이는 사진진이지만 실제 모습은 소탈하고, 대중이 예상할 수 없던 귀여운 허점도 있는 인물"이라며 "화려한 조명 속에서의 모습과 완전히 대조되는, 소꿉친구 한아름(류현경), 장영심(이상희)과 함께 하는 '봉고차 3인방'의 '건어물녀 라이프'가 사진진을 더욱 매력 넘치면서 흥미로운 캐릭터로 그려 낼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한예슬이 '20세기 소년소녀' 촬영에 들어가며 역할을 위해 단발머리로 변신한 후, 첫 촬영부터 사진진 그 자체의 모습을 선보이며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라며 "CF 촬영을 시작하기 전 입고 있는 '담요의 비밀'과, 촬영을 함께한 버릇 없는 후배의 정체 또한 예상치 못한 재미를 유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등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와 '가화만사성',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등의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해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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