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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보그맘'이 첫 세트 촬영 현장 스틸 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15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작품.
이어서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최고봉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최고봉과 죽은 아내 이미소(박한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최율(조연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다 같이 모이게 된 것. 최고봉의 최고 조력자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의 한영철(최정원)까지 한데 모여 행복한 저녁 식사를 즐기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보그맘'의 첫 세트 촬영은 지난 8월 24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양동근, 박한별은 촬영 전 대사를 맞춰보며 꼼꼼히 소품을 확인하는 등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특히, 두 사람 제작진과 함께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첫 촬영부터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케 했다.
첫 세트 촬영을 마치고 난 뒤 '보그맘'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양동근 씨와 박한별 씨가 아들 최율 역의 조연호 군을 실제 아들처럼 잘 챙겨서 조만간 진짜 가족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한별 씨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망가질 수 있나' 하는 장면도 적극적으로 유쾌하게 찍었다. 양동근 씨도 예전 '구리구리'의 모습이 간혹 나와서, '논스톱' 애청자였던 분들에게는 '보그맘'을 통해 가장이 된 '구리구리'의 모습을 살짝 맛보실 수 있을 듯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양동근, 박한별, 최정원, 최여진, 황보라, 아이비, 정이랑, 권현빈 등 최강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예능드라마 '보그맘'은 오는 15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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