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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결혼 3년차 배우 고은미가 "결혼 후 시댁에 많이 못 가봤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는 "나이 마흔 살에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고 두 달 만에 임신을 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명절에 오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셨다. 그래서 결혼 후 처음 맞는 명절에도 가지 못했다. 가겠다고 말씀을 드리자, 거의 화를 낼 정도로 오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출산 후에는 아기가 혹시나 병이 날 수도 있으니까 시댁 제사에 오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시더라. 어머니가 신랑만 보내라고 하셔서 결국 그렇게 했다"고 전했다.
고은미는 "주변에서는 시어머니가 오지 말라고 해도 시댁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 이제 곧 추석인데, 지금 둘째를 임신해서 이번에도 시어머니가 오지 말라고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변에서는 "임신이 시댁을 피하는 방법이냐", "혹시 추석에 맞춰서 고의로 임신을 한 것이냐"고 농담 섞인 질문을 던져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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