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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멜로홀릭' 정윤호와 경수진은 인연일까, 악연일까?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만남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뇌쇄적인 표정의 경수진은 정윤호와 스치듯 엇갈린다. 정윤호 역시 그녀를 모르는 사람인 것처럼 무심하게 지나치고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하면 정윤호를 불러세운 경수진의 복잡미묘한 표정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까칠하게 바라보는 정윤호 사이에는 기묘한 긴장감마저 흐른다. 더욱이 정윤호가 연기하는 유은호는 상대를 만지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잠깐의 접촉만으로도 그녀의 비밀을 눈치챈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담당프로듀서인 몬스터유니온 김동희PD는 "해당장면은 예측불가한 경수진의 두 얼굴에 정윤호의 멘탈에 금이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티격태격 앙숙호흡부터 로코 맞춤형 정윤호와 경수진의 발랄하고 발칙한 커플 케미를 '멜로홀릭' 첫 방송에서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유은호와 한주리의 치명적인 로맨스를 예고하는 2차 티저 영상이 17일 각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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