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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W리뷰] 당당한 아름다움, 꽃으로 표현한 라이(LIE)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7-10-24 15:32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라이(LIE)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런웨이에 펼치다.

지난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 컬렉션이 펼쳐졌다. 주제는 'PERFECTLY IMPERFECT'. 완벽한 아름다움을 강요하는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에너지 가득한 여성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각각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진 꽃의 다양한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은 컬러와 디테일로 아리따운 런웨이가 펼쳐졌다.


오프닝은 강렬했다. 가수 이은미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은미는 특유의 여유롭고 당당한 미소로 관중을 압도했으며 이청청 디자이너가 꿈꾸는 라이가 그리는 여성의 감성을 잘 표현해냈다.


컬렉션을 관통하는 화사한 네온 컬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핑크부터 블루까지, 라이의 고유의 묘한 분위기의 색감이 아름다운 에너지를 나타내는 주제의식을 잘 담아냈다.


꽃과 여성성은 잘 버무러져 로맨틱한 레이스 디테일, 꽃봉오리를 닮은 소매 커프스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실루엣 또한 볼륨이 담긴 곡선형으로, 여러겹 천이 흩날리는 등의 디테일로 신비로우면서 화사한 무드가 잘 표현됐으며, 선글라스, 볼캡 등을 가미해 당당함과 활동적인 무드를 더했다.


액세서리 또한 눈에 띈다. 라이(LIE)와 보울하우스(BOUL HAUS)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백 라인과 모던 알케미스트(MODERN ALCHEMIST)와의 협업 작품들로 탄생한 슈즈들은 뉴욕 패션 위크에 이어 서울 패션 위크에서도 빛을 발했다.

한편,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는 얼마 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스카이라잇 클락슨 스퀘어(Skylight Clarkson Square)에서 '컨셉코리아 S/S 2018'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미국 WㆍNylonㆍWSNㆍElle UK, ItalyㆍAllureㆍMaddame FIGARO 등 각종 해외 패션 매체들은 물론 FORBES와 BillboardㆍThe Hollywood Reporter 등 에 앞다투어 보도되면서 주목 받았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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